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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2년 4월 정리

by 가으더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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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서야 새로운 사람들과 많이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갤러리가 4월에는 유독 많았다. 특히 벚꽃이 피는 날이라 그런지 어디 놀러간 사진이 많았다.

어린이 대공원 시즌이라 할만큼 자주 갔던 것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4/1 (1) 만우절

대학생들에게 만우절하면 학교에 교복을 입는 생각은 했을 것이다. 물론 나도 생각만 했었다.

근데 이게 현실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졸업하고 2년만에 입어본 교복이었는데, 교복은 그대로지만 내 몸은 그대로가 아니었다.

그래도 입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느끼고, 학교를 갔다.

하지만 만우절 날은 22학번을 보는 날이기도 했다. 나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첫 대면을 교복으로 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너무 이상하게 쳐다보진 않아서 다행이었고, 재밌게 잘 즐겼다!

 

4/1 (2) 집부 단체 회식

2-3월은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느라 매우 바빠서 다같이 회식을 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4/1에 회식을 하게 되었다.

집부 첫 단체 사진과 첫 노래방?도 가고 재밌게 잘 놀았다.

4/3 고등학교 동창들과 축구

고등학교 3년 인생에 가장 큰 비중은 축구였다. 학교 쉬는시간, 점심시간 후, 방과후 끝나고, 저녁 식사 후 야자 전 시간, 야자 쉬는시간 등 그냥 축구만 했다. 그때는 체력이 왜이렇게 좋았나 싶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축구는 나와 멀어지게 되어 간간히 몇달에 한번씩 풋살장에서 공을 찰 때마다 내 몸은 무거워지고 내 체력은 가벼워 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실제 축구장에서 축구를 할 기회가 왔다. 거기에 더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축구를 한다니 매우 설레고 긴장되었는데, 확실히 긴장을 많이 했나보다. 열심히만 했고, 나는 딱히 잘 못했던 것 같아서 아쉬웠다. 꾸준히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생각보다 주변에 찾기가 힘든 것 같아 아쉬웠다.

 

4/6, 4/14 어린이대공원 탐방

4월은 벚꽃이 피는 시기이다. 그래서 어디를 지나가던지 이뻤고, 원래도 이쁜 곳은 더 예뻤다. 어린이대공원은 원래 걷기 좋은 곳이고 길이 잘 되어있는데, 벚꽃까지 폈으니... 이건 못 참지. 그래서 자주 가게 되었다. 놀이기구도 가격에 맞게 적당했고 재밌게 잘 놀았다!

 

4/11 마클들과 첫 술!

스마클에는 멘토멘티와 같은 뜻인 스클마클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멘티분들과 저번에 밥은 같이 먹었지만, 술을 하게 된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사실 전부가 모인 거는 아니고 22학번만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순수했고, 호기심이 많아서 설명충인 나는 굉장히 말이 많았던 날이었다. 굉장히 새로워서 좋은 경험이었다.

 

4/9, 4/10 동네친구들과 놀기

아마 이날은 친구 집에서 축구보고 잤던 것 같다. 항상 재밌고 편해서 저렇게 노는 날만 기다리는 것 같다.ㅋㅋㅋㅋㅋ

 

마무리

4월도 역시 알찼다. 무엇보다 신입생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리프레쉬한 느낌이었다. 내년에도 신입생분들이 오면... 나랑 밥을 먹어줄 수 있을까...?